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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사진

종로. 2010.02.09 현상.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더보기
순천 2013.5 더보기
오랜만의 인화. 오랜만에 사진을 인화했다. 어머니가 서울에 다녀가신 덕분에? 근 4년 만의 인화였다. 인화였다. 1. 인터넷인화는 싸지만...역시 인화지가 얇다. 2. dslr은 모니터 상으론 좋지만 인화를 하면...필름사진을 따라 올 수 없음을 다시한번 느꼈다. 3. 건질만한 사진은 점점 줄고 있다. 며칠전에는 작업실을 보러 창신역엘 다녀왔다. 친구와 다른 사업을 할까도 고민 중이었지만...3층 건물에 2층 중국집이니..말 다했다.바로 포기하고 쌀쌀한 봄 밤 길을 둘이 걷고 걸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무엇을 하고있는지...무엇을 해야한는지를 아직도 고민하는 우리는 게으른 청춘이다.게으른 작업자이다. 빠르게 걷거나 머리를 굴리기 보단게으르게 느리게 걸으며 천천히 투박하게 맷돌에 콩갈듯이...서걱서걱 살아야지 한다.. 더보기
미미한 빛으로도 나는 희망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늦은 시간 잠드는 요즘...그리하여 자주 만나는 새벽의 느낌과 빛과 소리를 기억한다. 나의 작업들은 너무 말이 많다. 그리고 아직은 너무 얕다. 그리하여 매력적이지 않다. 이런 고민들에 밤잠을 설치는 요즘 새벽빛이 주는 힘을 만났다. 밝은 빛은 아니나 존재를 밝히며 시끄럽지 않으나 침묵하지 않고 묵묵히 아침을 기다릴 줄 아는 것. 그런 새벽의 빛이 내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과 그 순간의 연장으로 긴긴 시간(새벽 내내) 나의 눈을 사로잡은 커튼의 모습은 안과 밖의 경계를 덮는 역할로 부터 오는 쓸쓸함을 보여주었다. 그런 커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그 커튼이 자리잡은 안과 밖의 경계를 커튼 자락의 틈을 단자에 창을 내자던 라이프니츠의 말처럼 나의 창에 드리워진 삶의 시간과 삶의 무게와 강인함...그런것들을.. 더보기
india:: 2011 / 함피 찰랑찰랑 그 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더보기
india:: 2011 / 바라나시 더보기
india:: 2011 / 맥그로드간즈 오랜시간 머물렀던 맥그로드간즈. 나는 그곳의 색을 지울 수 없다. 원색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인도에서도 맥간은 짙은 남색의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밤과 별,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가 가득했던 곳이 지금도 나는 그립다. 맥간에서 내려와 우다이뿌르에 머물 때, 좁은 골목길에 골목길 꽉 끼는 코끼리가 딱 저만큼의 나무를 해가던 것을 생각하니...새삼 저분이 대단해 보인다. 혹은 코끼리가 조금 귀엽거나 더보기
india:: 2011 / 함피 더보기
india:: 2011 / 델리 / 어떤 휴식 델리 빠하르간지에서 코넛플레이스로 우리는 종종 걸어다녔다. 릭샤로 10분, 걸어서 약 20분인 거리를 더위와 함께 걸어다닐 만큼 델리에서의 며칠은 사실 할 것이 없었다. 코넛플레이스의 잔디밭에서 산책을 하기위해 걸아가던 중 사이클릭샤 왈라의 낮잠을 사진에 담았다. 대상에 대한 허락없이 그의 낮잠을 훔친 것은 하루 고단함에 응원의 힘을 보내는 것으로 사죄하려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