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라진,
그래 나는 힘껏 꼬부라지길
머리끝에 힘없이 얇게 그저 겨우 매달려있는
강한 빠마약으로도
몇시간을 기다려도
도통 꼬부라질줄 모르는
내 촌시런 머리칼이
머리 어떤거 하러 오셨나요?
합창해대는 미용사에게
퍼...퍼이요
어색하게 치장한 말투말고
"빠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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