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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글

끝들의 왕

오징어 프레스기에 어미의 검지가 눌려 손톱은 깨지고 살은 곪고 곪고 곪고,
이가 썩고 날아 시리고 아픈 아비 당신은 끼니를 거르고,
무얼해도 욕먹는 그런 자리에 앉아서 나는.
어쩌다 어쩌다 그 끝들의 왕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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